창작의 자유·전쟁·상실·가족 등 동시대 화두 조명, 한국 작품 '몸과 마음' 월드 프리미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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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디바인 코미디', '묻어둔 여름', '모스카스', '길가메시의 꿈', '메크투브, 마이 러브: 칸토 두에', '피터 후자르의 하루', '몸과 마음'.
ⓒ JIMFF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경쟁 부문과 함께 새롭게 신설한 국제경쟁 부문을 통해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섹션에는 창작의 자유와 검열, 사회적 금기와 편견, 전쟁과 상실, 가족의 의미 등 동시대 다양한 사회적 화두를 담은 장편영화 7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알리 아스가리 감독의 '디바인 코미디', 소피 헬드만 감독의 '묻어둔 여름', 페르난도 에임브케 감독의 '모스카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의 '길가메시의 꿈',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메크투브, 마이 러브 : 칸토 두에', 아이라 잭스 감독의 '피터 후자르의 하루', 전찬우 감독의 '몸과 마음'이 이름을 올렸다.
또 '디바인 코미디'는 창작의 자유와 검열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여기에 '묻어둔 여름'은 19세기 스코틀랜드 실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모스카스'는 기존 가족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길가메시의 꿈'은 전쟁 속 아이들의 상실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또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연출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신작 '메크투브, 마이 러브: 칸토 두에'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받은 '피터 후자르의 하루'는 배우 벤 위쇼와 레베카 홀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제경쟁 부문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영화인 전찬우 감독의 '몸과 마음'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작품은 상실과 애도, 회복의 과정을 독창적인 영화적 미학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국제경쟁 부문 신설"이라며 "음악영화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 소개하는 국제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비롯한 전체 상영작과 공연·산업 프로그램, 초청 게스트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제 관계자와 홍보대사인 배우 안재홍, 올해 트레일러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 등이 참석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소재 각연사 비로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군은 14일 이수현 부군수가 각연사를 찾아 법공 주지스님에게 직접 보물지정서를 전달했다.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각연사 비로전은 보물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주불로 봉안한 법전으로, 대웅전 동쪽 마당에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정확한 창건 연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수상량문'기록과 건축 양식상 1499년(조선 중기)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다포양식 건물로 조선 전기 다포계 공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기둥의 배흘림 기법과 팔작지붕 구성 등에서는 고려시대 건축 수법도 확인된다. 하부 초석과 고막이석 역시 고려 초기 부재를 재사용하고 있어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정으로 군은 모두 8건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각연사는 통일대사탑·통일대사탑비·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 이어 비로전까지 4건의 보물을 품게됐다. 이수현 부군수는 "각연사 비로전의 보물 지정은 괴산이 가진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경사"라며 "지역 문화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2차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면서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이전은 '나눠먹기식' 균등 배분이 이뤄진 1차 때와 달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충북도는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관 유치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도민, 정치권과 힘을 모으며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있는 350여 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관 명단을 작성하는 동시에 이전 시 효과와 한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 하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실무적인 부분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눈앞에 다가오자 각 지자체는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긴장감 속에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7대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해 충북 이전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