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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7만4천 명 몰렸다…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매출 9억 원 돌파

  • 웹출고시간2026.08.03 13:21:45
  • 최종수정2026.08.03 13:21:45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과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옥천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 총 7만4천325명이 방문해 지난해(7만644명)보다 5.2% 증가한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농특산물 판매도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장 판매 7억1천400만 원과 온라인 판매 2억2천500만 원을 합쳐 총 9억3천9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7억9천300만 원보다 18.3% 증가했다.


특히 우체국쇼핑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관 운영을 통해 축제장을 찾지 못한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옥천 포도와 복숭아를 판매하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안전과 관람객 편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주 행사장을 옥천공설운동장으로 이전해 관람객 밀집을 분산하고 이동 동선을 개선했으며, 대형 그늘막과 냉방시설, 휴식공간, 음수시설을 대폭 확충해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또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 여성단체협의회 등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교통안내와 질서유지, 환경정비, 안전관리를 맡으며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뒷받침했다.


축제장에서는 포도·복숭아 판매 농가 41곳과 자두 등 농특산물 판매 농가 12곳 등 모두 53개 농가가 참여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였다.


포도·복숭아 역사전시관과 베베핀 어린이 인형극, 한우 육회 시식, 플리마켓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제19회 옥천예술제와 연계해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개막식에는 장민호, 홍지윤, 신성, 최수호가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둘째 날에는 KCM과 솔지가 함께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에는 윤태화의 피날레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여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황규철 군수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결과 역대 최다 방문객과 판매 실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국에서 찾아준 관광객과 정성껏 농산물을 준비한 농업인, 그리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준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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