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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특례시 지정 요건 충분" 전국 주요도시 지표에서 압도

  • 웹출고시간2026.08.03 13:30:54
  • 최종수정2026.08.03 13:30:54
[충북일보]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되기 위한 다양한 요건을 이미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시가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와 인구·재정 규모가 비슷한 도시, 인접 도시 등 전국 10개 주요도시의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출액 △무역수지 △청년고용률 등 주요 산업·경제 지표에서 비교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문화·생활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일부 지표가 특례시를 포함한 비교 도시와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분석은 청주를 비롯해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인 수원·고양·용인·창원·화성, 인구·재정규모가 비슷한 성남·부천, 인접 도시인 천안·세종 등 총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7개 부문 52개 행정통계 지표를 비교해 청주시의 분야별 경쟁력과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분석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통계별 공표 시점에 따라 일부 지표는 기준연도가 다르다.


먼저 도시 규모를 나타내는 기본 지표를 보면, 청주시 인구는 85만6천152명으로 비교도시 중 7위이며, 면적은 941.0㎢로 특례시를 포함한 비교도시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규모는 전년보다 2천856억원 증가한 3조7천904억원으로 비교도시 중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한 2020년 이후에도 청주시 인구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인구증가율은 2023년 0.31%, 2024년 0.28%, 2025년 0.19%로 증가 폭은 다소 줄었으나, 2025년 기준 비교 도시 중 5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출생아 수도 2022년부터 매년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전국 평균인 0.80명보다 높았으며, 화성(1.09명)·세종(1.06명)에 이어 비교 도시 중 3위를 차지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청주시의 강점이 두드러졌다.


수출액은 265억2천700만달러, 무역수지는 234억600만달러로 비교도시 중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역수지는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인구 규모가 더 큰 특례시들과 비교해도 청주시의 수출 경쟁력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용 지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청주시의 고용률은 66.0%로 비교도시 중 2위였으며, 청년고용률은 48.9%로 1위를 차지했다.


실업률은 1.9%로 비교도시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인 고용률 62.7%, 청년고용률 44.4%, 실업률 2.9%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7.3%로 비교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57.7%에서 59.8%로 상승해 비교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42조8천386억원, 1인당 GRDP는 4천982만원으로 각각 비교도시 중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인 수원·용인·고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도 도시 규모에 걸맞은 생활 기반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복지예산은 180만원으로 비교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노인복지시설은 총 1천542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노인복지관·경로당·노인교실 등이 포함된 노인여가복지시설도 1천100개소로 비교도시 중 가장 많았다.


문화기반시설은 미술관 9개소, 박물관 10개소, 도서관 19개소 등 총 45개소로 비교 도시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미술관 수는 비교 도시 중 가장 많았으며,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 수도 5.3개소로 2위를 기록해 특례시를 포함한 비교 도시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확대·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주시의 도시 규모와 역량에 걸맞은 특례시 지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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