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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연일 35도 안팎 폭염…역대 최고기온 경신 우려

티베트·북태평양고기압 영향에 당분간 무더위 지속
과거 충주 40.0도·청주 39.1도…역대 최고기온 기록 재조명

  • 웹출고시간2026.08.02 15:31:46
  • 최종수정2026.08.02 15:31:4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첫 휴일을 맞은 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피서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휴게소 주차장이 휴가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이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국적으로도 경남 양산이 41.6도, 창원 40도를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주·제천·괴산·옥천·영동·진천·음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되거나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청주에는 폭염경보가, 보은·단양·증평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폭염특보는 이번 주 내내 이어져 도내 낮 최고기온은 36~37도 안팎을 오갈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에 강한 일사와 지형적 효과까지 더해져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충북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 기후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요 관측지점의 역대 일 최고기온 1위 기록은 대부분 지난 2018년 폭염 당시 세워졌다.


충주는 2018년 8월 1일 40.0도를 기록해 1972년 관측 개시 이래 역대 1위에 올랐다.


이어 1994년 7월 25일 37.9도, 2012년 8월 5일 36.9도 순이었다.


청주는 2018년 8월 15일 39.1도로 역대 최고기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2025년) 7월 29일 37.0도로 역대 4위에 오른 데 이어, 재작년(2024년) 8월 4일에도 37.0도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수년간 상위권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지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지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폭염 장기화로 보건·산업·농업 분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송풍기와 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낮추고, 농작업은 가급적 무더운 시간을 피해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장 역시 온·습도계를 상시 비치해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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