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통합 추진" vs 지역사회 "충주 미래 지켜야"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후 갈림길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교통대 통합반대범시민대책위와 동문회, 시민 등이 통합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대학 측이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 추진 설명회를 열며 내부 결속에 나선 가운데, 충주 시민과 지역사회는 대학본부 앞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고 흡수통합 중단을 촉구했다.
교통대는 지난달 31일 충주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충주·의왕·증평캠퍼스 교수와 교직원, 학생대표 등을 대상으로 통합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이후 변화된 상황과 향후 통합 추진 방향, 대학의 대응 방안 등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악화된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설명하며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대학본부 앞에서는 교통대 총동문회와 통합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원룸번영회,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통대를 지켜라' 규탄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 우리는 대학 하나를 지키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충주의 미래와 청년들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재정지원 없는 졸속 흡수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반대범시민대책위는 "교통대는 충주의 성장과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핵심 자산"이라며 "흡수통합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청년, 충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된 이후에도 충분한 재정지원과 지역사회 협의 없이 통합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대학 설명회 역시 지역사회 의견이 배제된 채 진행됐다며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를 향해 △재정지원 없는 흡수통합 추진 중단 △지역대학 현실을 반영한 정책 마련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촉구했으며, 대학 측에는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함께 교통·철도·항공·자동차 분야 특성화 경쟁력을 유지할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교통대와 충북대는 2023년 통합 추진에 합의한 뒤 올해 2월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통합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교육부 글로컬대학 지정이 취소됐다.
전국 글로컬대학 가운데 지정이 취소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여기에 통합 총장 선출을 둘러싼 양 대학의 이견까지 불거지면서 통합 추진은 한층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66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대축제인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음성군은 10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음성에 모여 함께 비상할 시간'을 주제로 내걸고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을 비롯해 군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13년 만에 음성에서 다시 타오른 체육 축제의 개막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공연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하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음성의 상공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음성문화원의 전통 공연과 음성예총의 품바 공연 등이 펼쳐져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강동대학교와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활력 넘치는 무대와 트로트 가수 허찬미의 열정적인 공연이 더해져 개막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범수·윤재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는 음성군의 역사와 정체성, 미래 비전을 담아낸 수준높은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음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위해 지방교부세 개편을 추진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미래대응기금에 먼저 적립하고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지방교부세 증가로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던 충북도 등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막대한 추가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금은 162조3천억 원 규모다. 기금이 만들어지면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은 현행 내국세의 19.24%에서 미래대응기금 적립액을 제외한 내국세의 19.24%로 변경된다. 내국세를 재원으로 하는 보통교부세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정부가 징수해 지방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이 어려운 전국 지자체들이 우려하는 이유다. 지방교부세에서 97% 정도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는 지방정부가 용도를 자체적으로 지정해 사용하는 자주 재원이기 때문이다. 민간 연구기관인 나라살림연구가 분석한 결과 내년 보통교부세는 2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