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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

부족한 농촌일손 거드는데 큰 도움
라오스 근로자 44명 11월까지 3개월 늘려
가을 수확시기 증가하는 인력수요 고려

  • 웹출고시간2026.08.02 14:40:51
  • 최종수정2026.08.02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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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보은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지역에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있는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보은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운영기간을 오는 11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44명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고 있다.


이들은 과수·대추재배와 마늘수확, 퇴비 살포, 영농부산물 제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공공형 계절근로자 누적이용실적은 1천943농가, 연인원 4천935명으로 집계됐다. 영농시기와 작업량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현장의 지속적인 인력수요와 가을철 대추·과수 수확시기 등을 고려해 당초 8월 11일까지였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기간을 11월 11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8개월간 지역농가에 배치돼 봄철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안정적으로 일손을 돕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는 근로자를 장기간 직접 고용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기에 하루단위로 이용할 수 있어 인건비와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군은 연장근무 기간에도 숙소와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고충상담, 통역지원, 안전·인권 교육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농촌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고 적기영농을 돕는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을수확기까지 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과 별도로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의 계절근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391명, 캄보디아 7명, 필리핀 22명 등 모두 420명이 입국해 지역 235농가에서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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