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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핵심 현안 국가계획 반영·지원 '총력전'…신용한 지사 국회 찾아 건의

  • 웹출고시간2026.07.29 16:48:40
  • 최종수정2026.07.29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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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오른쪽) 충북지사가 2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정부의 철도·도로·공항 국가계획과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올 하반기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가 지역 핵심 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난항을 겪던 현안을 해결하고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29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핵심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현안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의원을 만나 충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설명하며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국제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증평역 연장,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지 지선, 호남~강원 고속 연결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을 반영해 달라고 했다.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는 대전~괴산~제천 고속도로 건설과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고속도로 확장,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각각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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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왼쪽) 충북지사가 2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어 신 지사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 등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했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 이전에서 시장형 공기업이 배치되지 못한 충북혁신도시에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도 건의했다.

신 지사는 다음 달 시행되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충청권 반도체 산업벨트를 아우르는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북과 대전, 세종, 충남이 오는 2027년 공동 개최하는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가 충청권 최초의 국제종합 스포츠대회이자 국가적 행사로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범정부 차원의 기업 후원 참여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충청권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 국제 스포츠대회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면담에선 충북의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대표하는 초광역 체육·문화 거점 조성을 위해 문체부의 '돔구장 건립 지원' 공모 추진 시 충북 청주가 최적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했다.

도는 청주에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K-POP 공연, e스포츠, 대규모 박람회,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5만 명 규모의 복합 돔구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 마련 등을 위한 '관광기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의 발굴·육성과 창업 지원, 관광상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신 지사는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교통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국회·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의 핵심 현안을 반드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SOC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충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주요 국가계획 고시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건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정책 건의를 지속해 도정 핵심과제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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