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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7.28 18:24:02
  • 최종수정2026.07.28 17:21:53
[충북일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가 충북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새빛가속기(KLS·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충북도가 지난 27일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을 갖고 기반시설 공사 첫 삽을 떴다.

KLS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에 구축된다. 이 중 가속기 부지는 54만㎡이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1조1천643억 원이다.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낸다. 아주 작은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KLS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된다. 여러 가지 장점들로 인해 충북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수없이 강조했다. 다양한 활용 사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변화의 시대다.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해야 한다.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모든 게 실현가능하다. 방사광가속기는 첨단 기초과학의 필수시설이다. 원자핵의 구조 등 미시 세계 관찰을 통해 자연의 근본 원리를 알 수 있다. 애초 자연과학적 목적으로 만들었다. 지금은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장비가 됐다.

그러나 구축만으로 수요가 창출되는 건 아니다. 다행히 충북도가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속기 기반의 연구개발(R&D), 실증, 사업화, 기업 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전략기술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다시 말해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추진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1년 뒤로 예정하고 있다.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자 하이브리딩 클러스터,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사이언스 빌리지로 꾸며진다. 지역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이른바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산업체 방사광가속기 활용 역량강화 사업'이다.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기업에 가속기 활용을 지원하는 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고무적이다. 한국새빛가속기를 활용한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허물을 벗지 않으면 허물 속에서 죽게 된다. 과거에 머물러선 안 된다. 새로운 환경을 개척하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다. 때론 남이 가지 않은 길도 가야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충북도는 충북 미래 100년의 열쇠를 손에 쥐었다. 잘 이용해 100년 대계를 완성해야 한다.

앞서 밝힌 대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초극미세구조를 분석하고 관찰한다.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과학산업의 중심축이다. 충북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성장 동력이다. 충북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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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산업훈장 수상'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인터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