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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대표 과수 명인 탄생…포도왕·복숭아왕에 곽동덕·강호봉 농가

현지심사·당도·과원관리 군등 9개 항목 종합평가…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서 시상

  • 웹출고시간2026.07.28 10:56:06
  • 최종수정2026.07.28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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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옥천 포도왕으로 선정된 곽동덕(옥천읍 삼청리) 농가가 직접 재배한 포도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곽 농가는 40여 년간 축적한 재배기술과 GAP 인증, 친환경 재배 실천 등을 인정받아 올해 포도왕에 선정됐다.

[충북일보] 옥천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의 품질을 이끌 최고 농가가 올해도 가려졌다. 40여 년간 포도 재배에 매진하며 친환경 재배기술을 축적한 농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복숭아 경쟁력을 높여온 농가가 각각 '포도왕'과 '복숭아왕'의 영예를 안았다.

옥천군은 제33대 포도왕에 곽동덕(옥천읍 삼청리) 농가를, 제14대 복숭아왕에는 강호봉(청산면 교평리) 농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도왕과 복숭아왕 선발은 옥천을 대표하는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재배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표 품질평가다. 올해는 읍·면 추천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심사와 재배면적, 과원관리, 과실 품질, 당도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포도왕으로 선정된 곽동덕 농가는 1986년 귀농한 이후 40년 가까이 포도 한 길을 걸어온 전문 농업인이다. 샤인머스캣은 물론 아즈마시즈쿠, 블랙비트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GAP 인증과 무농약 재배를 병행해 안전성과 품질을 함께 확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 농가는 생산에만 머물지 않았다. 옥천군포도연합회 부회장과 청심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아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지역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힘써왔다. 심사위원들은 품질관리뿐 아니라 지역 포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복숭아왕으로 선정된 강호봉 농가는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적인 생산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택골드와 그레이트, 원황도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며 출하시기를 분산했고, GAP 인증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상품성을 함께 높였다.

현지심사에서는 과실 당도와 균일도는 물론 배수관리, 수세 관리, 과원 정비 상태까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품종 선택부터 재배환경 관리까지 세심하게 관리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옥천군은 포도왕과 복숭아왕 선발을 통해 우수 재배기술을 지역 농가에 확산하고, 옥천 과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수상 농가가 생산한 과일은 축제 기간 품종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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