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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동원·진보당 이명주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여야 조직 정비 '속도'

  • 웹출고시간2026.07.27 16:58:57
  • 최종수정2026.07.27 16:58:57

국민의힘 김동원(왼쪽) 신임 충북도당위원장과 진보당 이명주 신임 충북도당위원장.

[충북일보] 충북 여야가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거나 착수하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한 총선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충북도당은 27일 도당대회를 열어 김동원 청주 흥덕당협위원장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대의원(568명) 투표에서 유효표 384표 중 280표(72.92%)를 얻어 104표(27.08%)에 그친 김영환 전 충북지사를 176표(45.84%p) 차로 이겼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당원의 마음을 담아서 선봉장 역할에 충실한 도당위원장이 되겠다"며 "당내 화합과 대여투쟁의 투 트랙으로 도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1년 9개월 뒤에 총선"이라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승인을 받는 날로부터 1년이다. 그는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매일경제 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김 전 지사는 이번에 정치적 재기를 노렸으나 당내 지지 기반 확보에 실패했다.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북도당 조직 정비와 총선 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보당 충북도당도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며 차기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충북도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동시당직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명주 후보가 95.92%를 얻어 4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당부위원장에는 이소영·이기웅 후보가 각각 뽑혔다. 청주시위원장에는 이명주 후보, 제천·단양위원장은 황해문 후보, 충주시위원장은 김종현 후보, 진천군위원장은 최봉수 후보, 영동군위원장은 김동운 후보가 당선됐다.

이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진보당 충북도당이 앞장서서 민생을 지키는 진보 정치, 진보 정치가 있어야 할 자리와 가야할 곳에 진보 정치의 깃발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8년 총선을 충북 지역에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1일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후보는 기호 1번 이영신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전 청주시의원)과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이다.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되는 충북도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차기 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새로 선출된 위원장은 2028년 4월 치러지는 23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지역 조직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충북도당은 도내 8개 지역위원회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위별 대회를 열어 지역 및 전국 대의원, 상무위원 등을 선출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이뤄지는 첫 조직 정비이다. 새로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등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을 봉합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흐트러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가오는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 결과 발표 후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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