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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온디바이스 AI기반 스마트돌봄 본격화

김명식 군수 27일 착수보고회 주재
내년까지 어린이집 16개소 단계적 실증
보육일지 작성시간 67분→20분 단축

  • 웹출고시간2026.07.27 13:39:16
  • 최종수정2026.07.27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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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앞줄 가운데) 진천군수가 27일 군청소회의실에서 ‘2026년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사업’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어린이집 대상 AI기반 스마트 돌봄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명식 군수는 27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집 대상 '2026년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사업추진방향과 실증계획, 연차별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49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서버를 거치지 않고 CCTV와 돌봄로봇 등 기기 자체에서 영상을 실시간 분석·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개인정보 유출위험을 줄이고 위험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14곳과 직장어린이집 2곳 등 16곳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우리아이 AI'는 어린이집 내부뿐 아니라 놀이터, 주변도로, 통학 차량까지 영유아의 주요생활공간을 하나의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 돌봄 서비스다.

군은 올해 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뒤 내년에 어린이집 16곳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안에 국산 AI반도체와 기기 사이 호환성검증과 영유아 행동인식 AI모델 최적화를 거쳐 알림장 자동생성, 행동요약, 이상 상황알림 등 핵심기능을 구현한다.

이어 현장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성능과 운영안정성을 높이고, 다른 지역과 복지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진천형 스마트 돌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는 AI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낙상과 이탈 등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교사와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CCTV 사각지대는 이동형 돌봄 로봇으로 보완하고, 통학차량에는 RFID기반 승·하차관리 시스템을 갖춰 차량내부 아동 방치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어린이집 주변에는 AI 스마트 안전폴대를 설치해 차량접근과 과속 등 위험요소를 실시간 감지하면서 음성안내와 경고화면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을 강화한다.

보육교사의 행정업무도 크게 줄어든다. AI가 영유아활동을 분석해 알림장과 관찰일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면 교사는 이를 검토·보완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평균 67분이 걸리는 보육일지 작성시간을 20분까지 단축해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영상과 데이터는 원칙적으로 어린이집 내부 기기에서 처리하고 위험상황과 관련된 정보만 외부로 전달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또한 0.1초 이내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현하고, 아동행동 인식과 통학차량 접근감지 정확도 90% 이상 등을 목표로 실증을 추진한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서비스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AI가 일상이 되는 진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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