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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경 충북도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 기회로 삼아야"

5분 자유발언서 충북도 역할 촉구, 기능별 분산배치·정주 인프라 확충 등 4대 정책 제안

  • 웹출고시간2026.07.26 13:29:08
  • 최종수정2026.07.26 1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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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 중인 양순경 의원

[충북일보] 양순경(제천2) 충북도의원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전환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양 의원은 24일 열린 제4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 북부권은 인구 정체와 산업 편중, 생활 인프라 격차라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의원은 지난해 11월 188명으로 출범해 현재 769명 규모로 확대된 '제천시 공공기관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열기를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며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그는 "공공기관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절박함과 간절함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졌다"며 "시민사회는 이미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준 만큼 이제는 충청북도가 실질적인 실행력을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충북도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 △공공기관 거점의 전략적 배치를 통한 기능별 분업체계 구축 △산업도시와 공공거점 간 상생 모델 공식화 △이전 대상지 선정 시 균형발전 가치 반영 △정주 여건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투자 병행 등 4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어느 한 지역의 몫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충북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북부권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충북도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이번 결정은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 인가의 문제"라며 동료 의원들과 충북도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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