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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입주업체 87.9% "여름휴가 간다"

평균 5.9일, 이달 27일~8월 9일 집중

  • 웹출고시간2026.07.20 17:15:53
  • 최종수정2026.07.20 17:15:53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올해 하계휴가 실시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몰릴 전망이어서 이 기간 산업단지는 다소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일 발표한 '2026년 입주업체 하계휴가계획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91개사 가운데 80개사(87.9%)가 하계휴가 실시를 확정했다.

나머지 11개사(12.1%)는 휴가계획이 미정이거나 별도 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후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통계는 동일법인, 휴·폐업체, 임차업체, 임대사업자,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제외하고 휴가 실시가 확정된 80개사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휴가를 실시하는 80개사 중 집단휴가는 43개사(53.7%), 개별휴가가 37개사(46.3%)로 집계됐다. 지난해(92개사 조사 기준 집단휴가 54개사, 개별휴가 24개사)와 비교하면 집단휴가 비중은 줄고 개별휴가 비중은 늘었다.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43개사의 평균 휴가기간은 5.9일로, 전년도 5.3일보다 0.6일 늘었다.

휴가기간별로는 5일이 18개사(41.9%)로 가장 많았고, 7일 이상 13개사(30.2%), 4일 5개사(11.6%), 6일 4개사(9.3%), 3일 이하 3개사(7%) 순이었다. 대부분 업체가 주말을 포함해 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시기는 이달 27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집중됐다. 이 기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39개사로, 이 중 8월 3~9일이 23개사(53.4%), 7월 27일~8월 2일이 16개사(37.2%)였다. 8월 10일~16일은 2개사, 그 외 기간은 2개사에 그쳤다.

나머지 37개사는 별도의 휴가 집중기간 없이 근로자가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이나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26개사(32.5%)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이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16개사(61.5%)로, 평균 지급액은 50만5천 원이다. 지난해 45만2천 원보다 5만3천 원 늘었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9개사(34.6%), 특별상여금 지급업체는 1개사(3.9%)였다.

휴가기간 중 생산라인 가동 여부는 조사 응답업체 80개사 중 39개사(48.8%)가 미가동, 37개사(46.2%)가 정상가동, 4개사(5%)가 부분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주산업단지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가 종사하는 반도체·PCB·전지 생산업체는 대부분 휴가기간에도 정상 또는 부분가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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