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9.2℃
  • 맑음강릉 27.1℃
  • 맑음서울 30.5℃
  • 맑음충주 28.6℃
  • 맑음서산 30.0℃
  • 맑음청주 29.5℃
  • 맑음대전 27.5℃
  • 맑음추풍령 26.4℃
  • 맑음대구 27.7℃
  • 맑음울산 27.8℃
  • 맑음광주 29.2℃
  • 맑음부산 29.6℃
  • 맑음고창 ℃
  • 맑음홍성(예) 30.3℃
  • 흐림제주 27.3℃
  • 맑음고산 28.5℃
  • 맑음강화 29.4℃
  • 맑음제천 26.4℃
  • 맑음보은 26.8℃
  • 맑음천안 28.3℃
  • 맑음보령 31.6℃
  • 맑음부여 29.1℃
  • 맑음금산 28.5℃
  • 맑음강진군 28.3℃
  • 맑음경주시 27.2℃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이재명 대통령 추모사 전문

  • 웹출고시간2026.07.15 19:16:02
  • 최종수정2026.07.15 16:50:49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이재명 대통령 추모사 전문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습니다.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안전하게 책임지던 버스 기사 아버지, 일찍 부모님을 여읜 뒤 누구보다 여동생을 아끼며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다정한 오빠, 퇴직 후 텃밭을 가꾸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노후를 꿈꾸던 아내.

누군가는 자녀의 귀가를 기다리던 부모였고, 또 누군가는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던 건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하루는 갑작스러운 폭우 앞에 멈춰 섰고, 끝내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습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대응도 달라져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미리 막는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정부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지하차도와 하천 주변,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을 비롯한 재난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이 감지되는 즉시 통제와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겠습니다. 현장의 작은 이상 징후 하나도 가벼이 넘기지 않고, 관계기관이 책임 있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아침에 집을 나선 이들이 저녁이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기억을 책임으로 이어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7월 1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철탑산업훈장 수상'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인터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