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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청소년들 충북예술제 휩쓸어…1위 포함 대거 입상

가요·밴드·무용·문학 등 전 분야 두각…98명 출전해 군 단위 저력 입증

  • 웹출고시간2026.07.14 14:26:03
  • 최종수정2026.07.14 14: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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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연예1부문(가요)에 참가한 미래고등학교 3학년 이태율 학생이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 영동예총
[충북일보]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났다. 작은 군 단위에서 출전한 영동 청소년들이 충북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예술 경연에서 1위를 비롯한 다수의 상을 휩쓸며 지역 예술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동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에서 영동 대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 11개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해 가요와 밴드, 무용, 문학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영동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중·고등학생 98명이 대표 선수로 출전해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연예1부문(가요)에서 나왔다. 추풍령중학교 3학년 송은성 학생이 최고상인 한마음상(1위)을 차지하며 영동 예술교육의 경쟁력을 전국 무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위인 성취상도 영동 학생들의 몫이었다. 미래고등학교 3학년 이태율 학생이 연예1부문(가요)에서 수상했고, 연예2부문(밴드)에서는 영신중학교 3학년 조예연 학생 등 5명이 팀을 이뤄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다. 무용부문에서는 미래고 3학년 김지윤 학생 등 10명이, 문학부문에서는 영신중 3학년 최윤호 학생이 각각 성취상을 받으며 분야를 가리지 않는 고른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보람상과 창의상, 장려상 등에서도 영동 학생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단위 지역임에도 가요와 밴드,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예술 강군'의 면모를 이어갔다.

학생들을 지도한 추풍령중학교 김종필 교사는 청소년 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교육감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학생들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동예총은 이번 성과가 학생들의 재능뿐 아니라 학교와 지도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양선규 영동예총 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과 활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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