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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오송 참사 3주기 앞두고 지하차도 안전 점검

  • 웹출고시간2026.07.13 17:18:42
  • 최종수정2026.07.13 17:18:42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정부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부는 올해 처음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추모식을 개최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어 오송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차량 진입차단 시설과 비상대피 시설, 통제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며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재난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행안부 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주기부터는 그동안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주관해 온 추모행사를 정부가 함께 개최한다.

김 부장은 "참사의 교훈을 제도로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대비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송 참사 이후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지하차도별 대응 계획 수립과 통제기준 마련, 담당자 지정 등을 의무화했다. 지하차도마다 담당자 4명을 지정해 침수 위험 시 선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하차도 진입 통제기준이 되는 최대 침수심을 기존 15㎝에서 5㎝로 강화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당시 전국 19개 지하차도를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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