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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ISIS에 충성 맹세·폭발물 제조법 전수받은 대학생 구속기소

청주지검,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대학생 A씨 재판 넘겨
온라인 통해 테러단체와 교신…가입 시도 및 제조법 습득

  • 웹출고시간2026.07.13 17:10:34
  • 최종수정2026.07.13 17:10:41
[충북일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IS(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폭발물 제조법까지 전수받은 대학생이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은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A(18)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ISIS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암호화된 온라인 사이트에 수천 회에 걸쳐 접속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테러 선전물을 시청하며 조직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이트 내 ISIS 관계자와 접촉해 충성을 맹세하고 정식 가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폭발물 제조법을 문의해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고인이 만 18세인 소년범이라는 점을 재판 과정에서 참작할 예정"이라면서도 "실제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고인이 전수받은 제조법상 해당 무기는 매우 파괴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실제 테러 실행 단계로 나아가지는 않았더라도, 테러 단체와 직접 교신하며 위험물을 다루는 지식을 습득하고 조직 가입을 시도했다는 점은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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