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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철쭉제, 하루 줄었지만 더 흥했다…22만6천 명 찾아

1일 평균 방문객 26% 증가, 외지 관광객 74% 차지·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행사장 안내 체계 개선, 교통 혼잡 해소 방안 마련 주요 과제

  • 웹출고시간2026.07.13 14:55:14
  • 최종수정2026.07.13 14: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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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단양군의 대표 봄축제인 '제42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행사.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봄축제인 '제42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축제 기간은 하루 줄었지만 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하며 전국 대표 봄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소백산철쭉제 평가 결과, 축제 기간 모두 22만6천299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하루 단축됐음에도 하루 평균 방문객은 7만5천43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만9천706명보다 26.34% 증가했다.

축제 운영의 효율성과 콘텐츠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외지 방문객도 크게 늘어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지 관광객은 16만7천593명으로 74.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8.5%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축제 기간 이어진 맑은 날씨와 연휴 효과를 비롯해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임시 개통, 소백산 정상부 철쭉 만개 등이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축제는 소백산 정상의 철쭉이 행사 기간 절정을 이루며 '철쭉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철쭉테마관 확대 운영과 야간 체험 부스 신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전관리도 호평받았다. 군은 행사장 안전관리와 교통 통제,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강화했으며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성공적인 축제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보고회에서는 내년 축제를 위한 개선 과제도 제시됐다.

소백산 산신제의 정체성 강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확대, 철쭉테마관 콘텐츠 보강, 야간 프로그램 확대, 행사장 안내 체계 개선, 교통 혼잡 해소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제43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더욱 완성도 높은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만의 매력과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더욱 살려 철쭉제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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