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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7.09 10:28:12
  • 최종수정2026.07.09 1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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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 44분께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에서는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충북일보] 밤사이 내린 장맛비로 충북 곳곳에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산사태 우려가 잇따르며 일부 지역에는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9일 오전 현재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와 보은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60㎜ 이상 또는 12시간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날 밤 10시 25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보은 217.6㎜, 청주 134.8㎜, 증평 111.5㎜, 음성 103.5㎜, 제천 93.8㎜, 진천 90.0㎜, 충주 68.4㎜, 괴산 68.0㎜, 단양 59.0㎜, 옥천 40.5㎜, 영동 14.0㎜ 등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밤까지 충북 중·남부를 중심으로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흥덕구 강내면 석화리 일원 수석천 일부가 범람하면서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또 미평천 장성2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으며, 무심천 흥덕교 지점과 보은 보청천 이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림청은 청주에 산사태경보를, 제천·보은·음성·괴산에는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청주 남일면·남이면·낭성면·내수읍을 비롯해 우암동, 율량동, 수동, 대성동, 용담동, 명암동, 산성동, 용암동, 용정동, 운동동, 월오동, 미원면 등 16개 읍·면·동에는 산사태 우려에 따른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밤사이 비 피해와 관련한 안전조치도 이어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 49분까지 접수된 풍수해 관련 출동은 모두 14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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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시 26분께 괴산군 불정면에서는 도로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 통행을 막아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유형별로 도로 장애 47건, 배수 지원 37건, 나무 쓰러짐 22건, 토사·낙석 12건, 기타 27건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오전 5시 44분께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에서는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전 6시 26분께 괴산군 불정면에서는 도로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 통행을 막아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린 비로 하류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이용을 자제하고, 운전 시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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