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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이주배경 학생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예선 열려

  • 웹출고시간2026.07.09 17:09:02
  • 최종수정2026.07.09 17:09:02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6 제15회 충북이중언어말하기대회 충주지역 예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며 언어 능력과 문화적 정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발표 주제는 '자아·문화·경험·사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초등부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했고, 중등부는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각각 2분 발표한 뒤 두 언어를 활용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의사소통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충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 9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함께 싱할라어, 뱅골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친구와의 우정, 한국 생활, 자신의 성장 과정과 문화 이야기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부 2명과 중등부 2명은 충북 대표 선발을 위한 제15회 충북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충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유충석 교육장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강점으로 키우며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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