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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15일, 경찰 기동대 배치 속 수개표 진행

2개 기동대, 교통대와 충주선관위 배치

  • 웹출고시간2026.07.08 14:47:03
  • 최종수정2026.07.08 14:47:03
[충북일보] 지난 6·3 충주시장 선거 결과에 대한 투표지 재검표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가운데, 경찰이 기동대를 투입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충북경찰청은 재검표가 진행되는 15일 오후 1시부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대강당과 충주선거관리위원회 일대에 2개 기동대를 포함한 경찰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투표지가 보관된 충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반출되는 과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개 기동대를 선관위에 배치하고, 나머지 1개 기동대는 재검표가 진행되는 한국교통대 주변 경비를 맡는다.

재검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지지자 간 충돌이나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재검표 당일 집회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향후 집회 신고가 이뤄지거나 인파가 집중될 경우 추가 경력을 투입하는 등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재검표는 충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에게 124표 차로 패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재검표에는 양측 참관인 각 12명을 비롯해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질서유지 요원, 개표사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재검표는 선거 당일 사용했던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면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직접 분류한 뒤 심사계수기를 활용해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무효표와 이의 제기된 투표지는 법원과 선관위, 후보자 측 참관인이 함께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재검표 결과에 따라 득표수가 변경돼 당락이 뒤바뀔 경우 선관위는 당선무효 소청을 인용하게 된다.

이후 별도의 소송이 제기되지 않으면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당선인이 확정된다.

충북에서 투표지 재검표가 실시되는 것은 2014년 괴산군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도 재검표가 진행됐지만 당락에는 변동이 없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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