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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단양군, 장기 표류 관광 투자사업 정상화 '고삐'

군수 주재 첫 점검 회의, 지연 사업 추진 의지·일정 집중 점검
"더 이상 희망 고문 안 된다…착공 어렵다면 원점 재검토"

  • 웹출고시간2026.07.08 11:29:18
  • 최종수정2026.07.08 11:29:1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추진 점검회의를 열어 현 문제점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관광투자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김문근 군수 주재로 관광 투자사업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실시계획인가를 마쳤음에도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조성사업, 올산리 골프·리조트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사업시행자가 사업 지연 원인과 향후 추진계획을 직접 보고했으며 군은 조속한 착공과 책임 있는 사업 이행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군수는 "이들 사업은 군민들에게 약속한 민선 9기 핵심 공약"이라며 "사업이 계속 지연될 경우 군민들에게 막연한 기대만 안겨주는 '희망 고문'이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사업 추진 의지가 있다면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군도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사업 지속 여부를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앞으로 주요 관광 투자사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추진 점검 회의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행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투자사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 지원을 병행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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