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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코스피 5% 하락… 서킷브레이커도 발동

  • 웹출고시간2026.07.07 17:41:22
  • 최종수정2026.07.07 17:41:22
[충북일보] 7일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코스피가 전장보다 5% 가까이 하락하며 7천600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5.02p (-4.91%) 내린 7천656.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2.13p(1.64%) 떨어진 7천919.20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장중 한때 7천389.22까지 8.22% 내려앉아 7천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해 결국 7천6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급락장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10시 23분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울린다.

이어 오후 1시 51분께에는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코스피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까지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역대 12번째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89조4천억 원을 기록, 성과급 충당 제외시 106조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공시했다.

1개 분기 만에 지난 3년간 합산 영업이익을 한꺼번에 벌여들였음에도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6.92% 떨어진 29만6천 원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투자자들이 호실적을 오히려 위험 회피 신호로 받아들이고 투자를 늘리지 않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는 10일 나스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도 이날 전일 대비 6.06% 하락한 22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4p(1.87%) 내린 831.23으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의 종가 최저치를 경신하게 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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