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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장마…충북소방 대비 시작됐다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 격상…장마철 총력 대응
취약지역 418곳 집중 관리·장비 489대 배치
동부소방 자체 상황실·서부소방 시민수상구조대 가동

  • 웹출고시간2026.07.06 16:26:22
  • 최종수정2026.07.06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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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각 지자체가 위험지역 점검 등 재난안전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6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산비탈 절개지에 훼손된 방수포가 덮여 있어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북일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충북소방이 풍수해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조치다.

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호우·폭염·가뭄 대비 소방안전대책 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도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418곳에 소방인력 1천180명과 펌프차·구조차 등 장비 489대를 투입해 집중 관리한다.

지난해 소방안전대책기간에는 모두 449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도로장애 136건, 기타 302건, 토사낙석 10건, 주택 관련 1건이었다.

인명구조는 1건(1명) 발생했으며,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올해도 충북소방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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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오 충북소방본부장이 지난 3일 도내 소방 지휘관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댐 방류 등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대피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휘체계 점검도 이어지고 있다.

박근오 충북소방본부장은 최근 회의에서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수난구조·침수 대응 장비 가동 상태와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선 소방서의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청주동부소방서는 태풍과 풍수해 등 자연재난으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자체 상황실' 운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또한 상황판과 업무용 PC, 출동대 현황판 등 자체 상황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사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가용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청주서부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며 대청호와 하천 일원에서 수변 예찰, 물놀이 안전지도, 익수사고 예방 홍보 등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근오 충북소방본부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과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현장에 강한 충북소방을 만들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8일까지 충북지역에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침수와 산사태,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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