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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과 영월 잇는 고속도로 21일 첫 삽…충북~동해안 이동시간 단축

  • 웹출고시간2026.07.05 15:45:08
  • 최종수정2026.07.05 15: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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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충북일보] 제천과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오는 21일 첫 삽을 뜬다. 충북과 강원 7개 시·군이 사업 시행 건의문을 채택한지 11년 만이다.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관통하는 동서6축 국가 간선도로망의 마지막 핵심 연결 구간이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이 오는 21일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에서 강원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까지 29.9㎞를 연결하는 것이다.

왕복 4차로 도로로 신설되며 충북 구간은 23.3㎞, 강원은 6.6㎞이다. 분기점(JCT)은 제천 1곳에 세워진다.

나들목(IC)은 동제천과 어상천 하이패스, 단양 구인사, 남영월 4곳이며 진·출입로가 개설된다.

총사업비는 1조9천975억 원이다. 5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015년 1월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7개 시·군이 시행 건의문을 공동 채택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2년 뒤 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되면서 추진의 물꼬가 텄다.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됐고 다음 해 예타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어 2022년 타당성 평가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그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이뤄지며 난항을 겪기도 했다.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하자 당시 기획재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고 총사업비는 현재 금액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고 올해 초 공사를 발주하며 착공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서쪽으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각각 연결된다.

제천~영월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35년에는 제천과 영월, 삼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경기 평택에서 삼척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관통하는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성되는 셈이다.

현재 제천에서 삼척까지 차량으로 2시간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지역과 강원도의 산업입지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수박, 마늘 등 지역 특산품 출하와 주민들의 의료·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 시설과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도 관계자는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북 북부권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강원과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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