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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청주 오송에 2조원 생산시설 추진

이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비전 보고회서 유영호 셀트리온 대표 밝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만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 등 약 100조 투자
이, "충청권을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

  • 웹출고시간2026.07.02 16:48:12
  • 최종수정2026.07.02 16:48:1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유영호 셀트리온 제약 대표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 셀트리온이 2일 오성에 2조원 규모의 의약품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주재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는 이같이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 대통령 왼쪽에 배석해 윤 대표이사의 투자계획을 지켜보았다.

유 대표는 "오늘 이러한 뜻 깊은 자리에서 저희 회사의 미래 투자 계획과 지역과 함께 만들어 갈 성장 비전을 말씀드릴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린지(PFS) 생산 시설을 추가로 투자하고자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2천만 실린지에 5천만 시린지를 더하여 총 7천만 시린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단계로 (오송) 오는 2028년 설계 및 착공을 시작해 2023년 본격 공장 가동을 목표로 약 1조원 규모의 자체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1단계 투자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의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후에는 지속 성장을 위한 1조원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유 대표는 이번 투자가 지역상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투자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투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내부적으로는 생산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오송의 제약 바이오 클러스터와 국가 기관과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하며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목적도 크다고 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가 회사의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함께 실현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청북도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저희 셀트리온 제약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충청권 투자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392조원 규모의 기업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에 156조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150조원, 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에 86조원이 투입되는 내용이었다.

삼성은 충남 아산·대전·세종 등지에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 △HBM 팹 및 패키징 △AI 서버향 고성능 패키지 기판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에 약 1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에만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 등에 약 10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을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 이 4대 첨단산업은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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