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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6.29 19:04:01
  • 최종수정2026.06.29 17:53:29
[충북일보]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가 출범한다. 이제 딱 하루 남았다. 이번에 취임하는 단체장 상당수가 취임식을 생략하는 분위기다. 최대한 검소하고 조용하게 치른다. 외형보다 내실에 치중하겠다는 의지다. 바람직한 자세다. 임기 내내 이런 초심이 유지되길 바란다. 주민만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충북도민들의 시선도 새롭게 고정된다. 새로 선출된 단체장이 어떻게 도정과 시·군정을 이끌어갈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민선 지방자치는 1995년 출범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반목과 갈등은 여전했다. 후보 간 고소와 고발도 난무했다. 공천을 둘러싼 숱한 문제도 발생했다. 모두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행태다. 성숙한 지방자치 활착을 위해 개선할 게 너무 많다. 단체장이 교체됐다고 갑자기 주민의 삶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재선 삼선의 단체장이 구호를 달리 해도 마찬가지다. 달라져야 할 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한 행정이다. 행정의 내용과 방식이 주민용으로 달라져야 한다. 신임이건 재임이건 충북 단체장들 선거 기간에 강조한 게 하나 있다. 바로 주민과의 소통과 혁신이다. 이제 그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충북의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 광역이나 기초나 별로 다르지 않다. 지역 간 불균형도 악재다. 공약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 만만찮다. 현실적으로 접어야 하는 공약도 있을 게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공약도 있다. 각오가 남달라야 할 수 있다.

민선 9기 충북 단체장들의 각오는 특히 달라야 한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야당과 소통을 통해 도정에 효율을 기해야 한다. 주민과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 단체장 스스로 독단과 전횡을 막기 위한 일종의 자가면역 방법이다. 단체장이라면 선거공약에 대한 성과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 등 주민 편에 서서 일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보여주기식 정책이나 성급한 성과 경쟁은 안 된다. 아무리 급해도 주민 이해와 설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통과 대화가 생략된 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첫 시험대는 인사와 조직 운영이다. 보은성 인사나 정치적 안배가 이어지는 순간 과거로 귀환이다. 기대는 순식간에 실망과 분노로 바뀌게 된다. 조직 운영 역시 전문성과 정책 추진 역량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일하는 조직으로 바뀐다. 변화는 사람을 바꾸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변화가 생긴다. 그러나 요행은 없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이 많은 걸 시사한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과 해외 경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왜 이런 최악의 성적표를 냈을까. 승리의 여신은 준비된 감독에게 미소 짓는 법이다. 준비 못 한 지도자의 몫은 실패뿐이다.

충북 단체장들은 과거의 구태와 구습을 벗어야 한다. 그래야 변혁과 희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예전의 습관, 과거의 생각과 사고방식, 기존의 태도도 놔두면 썩는다. 구태의연한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양궁지자(良弓之子) 필행위기 (必行爲箕)다. 이른바 기초가 단단해야 바로 설 수 있다. 충북 단체장들에게 단단한 기초를 요구한다. 그래야 능력이 탄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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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산업훈장 수상'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인터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