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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6.18 16:21:08
  • 최종수정2026.06.18 16: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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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자원관리계획 수립 최종보고회가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물 부족과 홍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적용할 수자원관리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시·군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수자원관리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2035년까지 추진할 물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내 수자원의 개발·이용과 홍수 대응, 하천환경 관리의 중장기 방향을 담고 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가 분석한 결과 2035년 도내 물 부족량은 연간 6천34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청주시 부족량은 5천507만㎥로 전체의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유역 중심의 홍수 대응력 강화, 건강한 하천환경 조성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용수 확보 분야에서는 대청댐 급수체계 조정과 충북 남부권 광역상수도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수자원 이용 효율을 높인다.

강변여과수와 지하수 저류댐 등 대체 수원 개발, 물 재이용 확대, 신규 저수지 및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수 대응 분야는 최근 반복되는 극한호우와 괴산댐 월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을 고려해 하천 제방 정비와 천변 저류지 설치, 유역 단위 홍수방어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하천과 댐, 도시 배수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예찰·통제·대피 등 비구조적 대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하천환경 분야에서는 수질 목표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미호강과 대청댐 및 하류, 충주댐 하류, 초강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 완충저류시설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대, 대청호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을 통해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중앙부처와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호 도 수자원관리과장은 "기후위기로 가뭄과 집중호우 강도가 커지면서 물관리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홍수피해 예방, 하천환경 개선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추진해 지속가능한 물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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