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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책으로 읽고 배우며 편견 깨자"

영동군치매안심센터 레인보우영동도서관서 4주간 인식개선 캠페인

  • 웹출고시간2026.06.18 11:35:28
  • 최종수정2026.06.18 11:35:2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캠페인' 전시 모습. 치매 관련 도서 전시와 독서퀴즈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를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치매는 더 이상 일부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누구나 환자나 가족의 입장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치매를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두려움은 높다. 영동군이 도서관이라는 생활 속 공간에서 치매를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주간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하고 레인보우영동도서관과 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도서관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센터가 도서관을 캠페인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병원이나 보건기관이 아닌 일상 속 문화공간에서 치매를 접하게 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가장 편안하게 찾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확산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도서관에는 치매 관련 도서 전시 코너가 마련된다.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환자와 가족의 삶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비치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 도서를 읽은 뒤 응모지를 작성하면 치매극복 독서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지에는 치매 인식 OX 퀴즈와 문장 완성, 읽은 도서명 작성, 독서 소감 등이 포함돼 있어 주민들이 치매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독서행사를 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치매를 숨기거나 두려워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 함께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 공동체의 과제로 바라보자는 취지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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