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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임대형 스마트팜 첫 결실…복지시설로 향한 쪽파 400kg

1호 입주농가 윤호섭 대표, 첫 수확물 지역사회에 환원

  • 웹출고시간2026.06.17 13:46:44
  • 최종수정2026.06.17 1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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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쪽파가 재배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이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수확물이 나왔다. 그리고 그 첫 결실은 시장이 아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전달됐다.

별그린팜 윤호섭 대표는 17일 보은군청에서 직접 재배한 쪽파 400kg(5kg 기준 80박스)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쪽파는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은군 임대형 스마트팜의 첫 번째 임차인인 윤 대표가 재배한 첫 수확물이다.

윤 대표는 수확과 선별, 포장 작업을 직접 진행한 뒤 노인장애인복지관, 실버복지관, 대청댐노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9곳을 찾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보은군이 추진해 온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익히며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 대표는 이 사업의 첫 입주 농가로 스마트팜을 활용해 쪽파와 딸기 재배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윤 대표는 지역의 도움 속에서 영농을 시작한 만큼 첫 수확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영 중인 '별그린팜'은 쪽파와 딸기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농업체험과 치유농업을 접목한 지역 밀착형 농장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장 이름에는 '별처럼 방향이 되고, 초록처럼 생명을 키우며, 그리움처럼 오래 기억되는 농장'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윤호섭 대표는 "이번 나눔은 별그린팜이 보은에 드리는 첫 인사와도 같다"며 "앞으로도 정성껏 키운 작물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꾸준히 나누는 농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복지정책팀 담당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첫 수확물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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