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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애로사항 1위는 '자금확보'

  • 웹출고시간2026.06.17 10:05:19
  • 최종수정2026.06.17 10:05:18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현황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6 청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일까지 청주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총 52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는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경영상 애로사항, 지원사업 만족도, 정책 수요, 기업 유형과 주요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확보'가 5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판로 확보(17.3%), 인력 확보(15.4%), 제품·서비스 개발(11.5%) 순으로 나타나 자금과 시장 확대, 인력 수급 문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주요 경영 과제로 확인됐다.

시 지원사업을 이용한 기업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판로지원 및 공공구매 지원사업'이 83.3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반면 '역량강화 교육 지원사업'은 70.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필요한 정책사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인건비 및 인력 지원이 92.3%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어 사업개발비 지원(86.5%), 중앙부처 정책사업 연계(82.7%), 공공구매 확대 지원(80.8%),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CSR·ESG 연계 지원(78.8%) 등이 높은 필요도를 보였다.

한편 조사에 응답한 52개 기업 중 사회적경제 유형은 (예비)사회적기업이 43개로 가장 높은 비중(82.7%)을 차지했으며, 법인 형태는 주식회사 등 상법상 회사가 33개(63.5%)로 가장 많았다.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13개(25.0%)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서비스업 8개(15.4%), 보건·사회복지업 6개(11.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재정 지원과 함께 인력 확보, 판로 확대, 사업 고도화, 정책 연계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공공구매 확대와 중앙부처 사업 연계, 민간 ESG 협력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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