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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총장·교수,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 시간강사 채용 점수 조작 정황 포착…업무방해 혐의 적용
압수수색으로 내부 문건 확보…총장 개입 여부 집중 수사
학내 '공동대책위' 구성 등 반발 확산

  • 웹출고시간2026.06.16 16:35:52
  • 최종수정2026.06.16 16:36:03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교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 충청대학교 총장과 소속 교수들을 검찰에 넘겼다.

16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 총장과 교수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초 진행된 시간강사 채용 전형에서 특정 지원자들의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거나, 탈락권인 지원자에게 별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종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총장실과 교무처 등에 대한 강제 수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 과정에서 A 총장이 심사위원인 교수들에게 지인의 채용을 종용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학 구성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충청대 교원·직원·조교 노조는 지난 9일 '투명성과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대학 측에 사태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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