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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오송에 둥지…에너지 안보 전략적 요충지 도약

  • 웹출고시간2026.06.15 17:09:45
  • 최종수정2026.06.15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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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을 둥지를 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 개청식이 15일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개소 행사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중·북부권 전력 계통 운영의 핵심 거점이 될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가 15일 청주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는 국내 전력 시장과 전력 계통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의 핵심 부서다. 이번 오송 청사 건립으로 중·북부권 전력망의 안정성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전남 나주에 위치한 본사의 전력 관제 시스템에 비상 상황이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국가 전력 계통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즉각적으로 대체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재난 백업 기능'을 구축했다. 이로써 오송은 대한민국의 전력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오송은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집적된 지역이다. 이 같은 신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그런 만큼 중부본부의 오송 시대 개막은 지역 내 첨단 기업들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스마트 전력 계통 운영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와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도정 주요 과제로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충북형 RE100' 모델 정립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이번 개소를 통해 충북이 중·북부권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했다"며 "중부본부가 이곳 오송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밝혀나가는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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