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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최고의 복지"…상촌·용화면, 취약계층 돌봄 강화

선풍기 지원부터 반찬 나눔까지…폭염·결식 걱정 덜며 복지사각지대 안전망 역할

  • 웹출고시간2026.06.15 15:17:37
  • 최종수정2026.06.15 15: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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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동군 농촌마을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상촌면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용화면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 반찬을 나르며 안부를 살폈다.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의 건강과 생활을 챙기는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9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하는 '계절애(愛)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기기 구입이나 사용이 쉽지 않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폈다.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은 온열질환과 탈수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고 있다. 냉방기기 지원이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건강 보호 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같은 날 용화면에서는 '사랑의 반찬나눔 지원사업'이 꾸준히 이어졌다.

용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부터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을 대상으로 반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10가구로 시작한 사업은 현재 20가구로 확대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매달 꾸준히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안부 확인과 생활 점검으로 이어진다. 농촌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정기적인 방문 자체가 중요한 복지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다.

남승록 상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를 지원하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래봉 용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반찬 한 꾸러미지만 따뜻한 관심과 안부를 함께 전하는 의미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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