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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상품, 국내 최대 문구 박람회서 '인기'

'인벤타리오 2026'서 한글문화상품 브랜드 '더한글' 첫 공개
관람객들 한글 활용 문구·디자인 상품 관심… 3만명 방문

  • 웹출고시간2026.06.15 15:15:11
  • 최종수정2026.06.15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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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타리오 2026'에서 운영한 한글문화상품 브랜드 '더한글' 부스가 방문객들도 붐비고 있다.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북일보] 세종시 한글문화상품 브랜드 '더한글'이 국내 최대 문구 박람회에서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구 박람회 '인벤타리오 2026'에서 운영한 한글문화상품 브랜드 '더한글' 부스에 약 3만명의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인벤타리오'(INVENTARIO)는 스페인어로 물품과 문건에 관한 기록물과 목록이란 뜻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워크스타일 속 다양한 취향을 탐구하는 박람회다. 다양한 창작 도구와 문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큐레이션 행사로, '작은 도구 하나는 생각을 움직이고, 그 생각은 우리의 삶을 바꾼다'는 모토로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 '포인트오브뷰'가 기획·주최하고 네이버가 후원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인벤타리오는 5일간 총 2만2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을 이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 총 103개에 달하는 브랜드사가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글문화상품 브랜드 '더한글'를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더한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 주최,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의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공식 브랜드다.

재단은 더한글 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새롭게 개발된 한글문화상품과 우수 상품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다.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주제로 상품 6종을 비롯해 세종시 한글상점 입점 상품 등 140여 종의 한글문화상품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한글을 활용한 문구와 디자인 상품에 관심을 보이며 한글문화상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에는 9천8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자신의 글쓰기 성향을 바탕으로 열쇠고리를 제작하거나 필기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한글을 일상 속 문화 콘텐츠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별 워크숍에서는 필기구에 따라 달라지는 한글의 표현 방식을 살펴보고, 이준범 세종점자도서관장과 함께 점자를 직접 익히고 체험하며 한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치의 상품과 풍성한 볼거리, 귀여운 디자인의 스티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호평했다. 한글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면서 한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해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임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쾌적하게 관리된 관람 동선 등 운영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다는 평이 이어졌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글문화상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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