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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6.15 18:28:02
  • 최종수정2026.06.15 17:33:26
[충북일보]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민선 9기가 새롭게 출범한다. 단체장이 바뀐 충북도·청주시 등은 인수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4년을 이끌 청사진 만들기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기간 유권자들에게 내건 공약 가운데 버릴 건 버리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제대로 된 '완성품'을 선보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모쪼록 의도한 바 대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충북과 유권자들의 미래와 직결된 공약도 제대로 만들어야하지만 그동안 벌려 놓은 충북의 현안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제대로 진행은 되고 있는 것인지 꼼꼼히 들여다 보는 것 역시 민선 9기의 몫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듯이 중대기로에 놓인 충북 현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가운데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것이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이 사업은 현재 충북 민·관·정의 노력으로 공항개발조사 연구용역비 5억 원이 정부예산에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1년)에 반영되느냐 여부다. 만약 이 계획에 포함이 안되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는 공염불에 그치는 결과가 되고 만다.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광역철도사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청주공항~신탄진 노선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연계해 청주 상당공원에서 대전 신탄진을 연결하는 30㎞ 구간으로 광역철도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의 추진여부도 올 하반기 예정돼 있는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5년)에 포함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뿐만아니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K-바이오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도 충북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현안이다. 당면한 현안도 반드시 챙겨야 하지만 이미 추진된 사업이 제대로 가고 있는 지 '뒷문'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 처리 여부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끝나 법사위 통과가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송과 대구의 첨단의료재단을 통합해 국가첨단의료재단을 설립하고, 국가첨단복합단지와 별개로 지역첨단의료단지를 도입·지정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재 오송과 대구의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가 완전한 성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지역첨단의료단지가 지정되면 첨단의료복합단지 난립으로 공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안의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 시민단체가 절대 불가의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지만 민선 9기 중심의 주도면밀한 대처가 절실한 시점이다.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권력이 재편되면서 충북도 역시 야당에서 여당으로 단체장이 교체됐다. 단체장이 바뀐데에는 다양한 정치적 함의가 내포돼 있지만 무엇보다 힘있는 여당 단체장의 능력을 기대한 유권자들의 표심도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당선의 잔치는 끝났다. 지금부터는 성과로 도민들에게 응답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도 힘을 적극적으로 보태야 한다. 때론 사업의 당위성과 논리적 주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치력이다. 민선 9기와 지역 정치권이 '원팀'을 이뤄 말의 성찬이 아닌 결과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입증해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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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