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첫 관광 분야 민간투자 유치,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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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라미드관광㈜, 구병산 관광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왼쪽부터 최재형 보은군수,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 한상열 라미드관광 대표).
ⓒ 보은군
[충북일보] 12일 오후 옥천군 안내면 가산사 호국충혼탑 앞.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평화(平和)'라고 적힌 족자를 나란히 들어 보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가산사 주지 지원 스님이 섰다. 지난해 임진왜란 왜장 후손들이 433년 만에 조상의 침략 행위를 사죄했던 바로 그곳이다. 400여 년 전 의병과 승병이 왜군에 맞서 싸웠던 호국사찰에 이번에는 한일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이날 열린 '제2회 한일 평화의 날' 행사에는 양국 전직 총리와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일본 장수의 후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왜장 후손들의 참회로 시작된 한일 화해의 발걸음이 올해는 양국 전직 총리의 평화선언으로 이어진 것이다. 먼저 평화선언에 나선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 양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갈등과 상처를 겪는 동시에 문화와 삶을 나눠 온 관계"라며 "서로의 존엄을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는 "역사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으며 다시는 전쟁과 폭력으로 이웃에게 고통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선언을 마친 두 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학교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충북의 A중학교는 지난 8일 현장체험학습 일환으로 단체 영화관람에 나섰다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집단 민원 전화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시작된 집단 민원 전화는 학생들이 관람할 영화 제목을 '암살자(들)'로 오인하면서 발생했다. 집단 민원 전화는 전날 보수 성향 인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A중이 영화 '암살자(들)'을 단체 관람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온 뒤 전화로 항의하자며 학교 전화번호도 공유됐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며 "민원인들은 '암살자(들)을 왜 보느냐', '단체 관람은 왜 하는 것이냐' 등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활동 침해라고 보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민원 전화를 안 받을 수 없어서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해석을 다를 수 있지만 학교를 향한 집단 민원 전화는 교육활동 침해 또는 업무방해 가능성도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