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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고, 직업교육 혁신 새바람 분다

충북공고, 3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학과 개편 착수
청주농고·충북생명산업고, 연암대와 연계 학사 체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6.06.08 15:46:52
  • 최종수정2026.06.08 15:46:51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현황. 학교명 앞 윗첨자 숫자는 지정 기수를 의미(1기-2024년, 2기-2025년, 3기-2026년).

ⓒ 교육부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가 공모한 '2026년(3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문기술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한 직업 교육 혁신에 나선다.

8일 교육부는 충북공고 등 전국 16개교를 3기 협약형 특성화고로 발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학교-산업체 등이 협약을 맺고 지역산업 수요에 특화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충북은 지난해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협약형 특성화고가 탄생하게 됐다.

3기 협약형 특성화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편 등을 위한 혁신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도부터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신입생을 모집해 개교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공고는 K-바이오메디컬 분야 중심의 지역 연계형 특성화고로 새롭게 도약한다.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대원제약과 컨소시엄을 맺고 학과재구조화에 나서게 된다.

기존 공업계열 교육의 강점을 바탕으로 '메디컬기기과', '메디컬융복합과', '메디컬전기제어과', '바이오공정제어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시설과 실습환경을 구축해 충북 바이오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충북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충북 직업교육이 지역 전략산업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오송을 중심으로 한 제약·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학교 교육을 긴밀히 연결해 학생들이 충북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과 직업계고가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전문학사 취득 기간을 1학기 이상 단축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재를 조기에 양성하는 것으로 전국 5개 사업단이 재정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농고, 충북생명산업고, 천안제일고등학교, 전남생명산업고등학교, 남원용성고등학교는 연암대학교와 ㈜팜한농, 화담숲, 산내들농축, ㈜지엘바이오, 펫살롱케이, 올림푸스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K-스마트팜 이음 연계 교육'을 목표로 △농업분야 특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동물보호 분야 교육과정의 전국 확산 표준모델 구축 △연암 리빙랩 주니어(Junior) 원팀 프로젝트 체계 구축에 나선다.

연암 리빙랩 주니어 원팀 프로젝트는 교육과정 연계, 진로탐색, 직무역량 강화, 취업연계까지 확장 가능한 공동 프로젝트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연암대는 청주농고 등 5개교와의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높이고 연계 고교 과목에 대한 전문대 학점 인정 및 조기 졸업을 지원하는 학사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최교진 장관은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에 선정된 사업단을 중심으로 직업교육의 혁신 모형(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재를 적기에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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