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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 "선거 막판 의혹 제기, 사실관계 바로잡겠다"

'충주시의회 공약 검토 의혹' 관련 입장문 발표, 법률 검토 착수 예고

  • 웹출고시간2026.06.08 15:53:46
  • 최종수정2026.06.08 15:53:46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8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충주시의회 공약 검토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맹 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6·3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맹 전 후보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지난 5월 27일 충주시장 후보 TV토론회 당일 한 언론이 보도한 '충주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의 공약 검토' 문제에서 비롯됐다.

당시 기사에는 특정 후보의 실명이 아닌 'A후보'로 표현됐지만, TV토론회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자신을 겨냥한 것처럼 제기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당시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가 관련 보도를 근거로 마치 자신이 충주시의회 공무원과 정책지원관들에게 직접 지시하거나 선거에 조직적으로 활용한 것처럼 질문을 이어갔다"며 "관련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지만 이후 보도 과정에서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 것처럼 비춰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시민들이 자신이 부적절한 행위를 했거나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저와 캠프는 충주시의회 공무원이나 정책지원관들에게 어떤 지시나 요청도 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의혹이 반복적으로 확대·재생산됐고 TV토론 장면과 관련 보도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이후에도 관련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해당 논란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보도가 반복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맹 전 후보는 "보도 경위와 의혹 확산 과정,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여부 등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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