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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6.08 16:36:50
  • 최종수정2026.06.08 18:30:38
[충북일보] 6·3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은 여당인 민주당이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7곳에서 승리하면서 5곳을 차지하는데 그친 국민의힘을 제쳤다. 이로써 충북의 정치지형도 4년전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재편됐다. 특히 민주당은 이른바 '빅2' 선거인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방권력의 핵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빅2' 선거는 물론 제천까지 민주당에 넘겨줌으로써 충북의 정치맹주 자리를 내놓게 됐다. 어쨌거나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은 자치단체의 당선인들은 7월 본격적인 임기 시작을 앞두고 중요한 시간을 맞고 있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실력을 보여줘야 할때가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첫 단추인 인수위를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 인수위는 광역지자체의 경우 20명 이내, 기초지자체는 15명 이내의 위원을 둘 수 있고, 단체장 임기시작 후 2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는 인수위가 앞으로 4년간 단체장이 펼칠 최고의 청사진을 한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만들어 내야 한다. 좋은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인수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가장 먼저 담보돼야 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 위주로 인수위가 짜여져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실무적인 분야에 정무라인이 지나치게 개입하게 되면 제대로 된 성과물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또하나 인수위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당선인이 내건 공약의 취사·선택의 문제다. 선거기간 무수히 쏟아놓은 공약을 어떻게 추단해야 할 지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 마음같아서는 유권자들에게 제시한 공약을 다 추진하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의 공약이 막대한 예산을 수반하는 만큼 재원마련의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헛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해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도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전면 수정 가능성을 제기해 최종 공약집에 무슨 사업이 담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가진 각종 인터뷰에서 "충북도의 재정상태가 녹록지 않은 만큼 제가 제시한 공약 모두를 백지상태에 놓고 재정상황을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비단 이것은 충북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운용되는 자치단체 모두에게 해당된다. 때문에 자치단체 인수위는 최종 공약집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최고의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전임 단체장이 추진한 역점사업도 꼼꼼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는 점이다. 전임자의 사업을 그대로 이어간다는게 한편으로는 탐탁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사업의 추진성과와 주민들의 호응도가 좋다면 구태여 폐기할 필요가 없다. 성과가 좋다면 확대·발전시키는 것도 새 당선인 입장에서 결코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수순이다. 결론적으로 인수위는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인수위에 참여하는 인수위원 개개인이 철저한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성공한 자치단체장으로 가는 첫걸음은 인수위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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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