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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제 영향(?)' 高1 학업중단학생 1만명 넘어

종로학원, 학교알리미 공시 분석
충북·서울 등 6개 시·도만 감소
"안정적 대입 루트 마련돼야"

  • 웹출고시간2026.06.07 15:21:37
  • 최종수정2026.06.07 15:21:37
[충북일보] 자퇴, 퇴학, 제적 등을 이유로 고등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2년 연속 1천800명을 넘어섰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가장 많았다.

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지난 5월 30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천703개 일반계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만8천661명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1만450명(56.0%)으로 1만 명대를 돌파했다.

2학년 7천346명(39.4%), 3학년 865명(4.6%) 순으로 조사됐다.

2024년(1만8천498명)과 비교해 1~3학년 학업중단자는 0.9%(163명) 증가했는데 1학년은 1년(9천847명) 전보다 6.1%(60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1학년 학업중단자가 감소한 곳은 충북(-1.7%)을 비롯해 서울(-2.3%), 부산(-7.8%), 대구(-8.7%), 울산(-12.2%), 제주(-31.1%) 등 6개 시·도에 불과했다.

경기(12.5%), 인천(5.5%), 경남(10.6%), 경북(10.6%), 충남(13.3%), 광주(22.1%), 전북(4.9%), 대전(0.8%), 강원(3.6%), 전남(4.9%), 세종(9.1%) 등 10개 시·도에서는 증가했다.

1학년 학업중단자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내신 5등급제 적용, 고교학점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지역의사제 도입 등 대입 입시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종로학원은 이 가운데 내신 5등급제 적용에 주목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1학년 학업중단자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5등급제 전환 후 학업중단자는 최대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신 5등급제에서 등급 구분으로는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는 볼 수 있지만 5등급제 10%까지가 1등급, 34%까지가 2등급인 상황에서 1등급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주요 대학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상황판단이 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대표는 "학교 내신 상위권에서 벗어난 학생들의 대학 입시 루트가 안정적으로 마련돼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입시 정책이 필요하다"며 "학교에서도 안정적인 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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