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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범람 가정한 옥천군, 2025 재난대응 훈련 '국무총리' 표창

행안부 주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민·관·경·소방 실전형 협업체계 높은 평가

  • 웹출고시간2026.06.07 13:30:30
  • 최종수정2026.06.07 13:30: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지난해 동이면 적하리 금강 일원에서 실시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주민대피소와 통합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하며 재난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금강이 범람하고 마을이 침수된다.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고 소방차와 굴착기, 드론이 투입돼 고립된 주민 구조와 응급복구에 나선다.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했던 옥천군의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이 국무총리 기관표창으로 이어졌다.

옥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훈련 기획부터 설계, 실시, 평가까지 전 과정을 종합 심사해 진행됐다. 옥천군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과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의 배경에는 지난해 5월 23일 동이면 적하리 금강 일원에서 실시한 통합훈련이 있었다. 당시 옥천군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금강 범람, 풍수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옥천소방서와 옥천경찰서,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은 물론 해병대전우회,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소방차와 굴착기, 드론 등 27대 이상의 장비를 투입해 상황판단회의부터 주민 대피, 고립자 구조, 응급복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제와 가깝게 재현했다. 사전훈련과 위험요인 발굴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국민체험단 운영 등도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극한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옥천군은 반복적인 실전훈련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국무총리 기관표창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기후위기로 인해 증가하는 대규모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옥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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