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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천191명 선거사범 적발, 충북은 123명

전국 대비 2.9% 수준…송치는 6건에 그쳐
충북청 "본청 수치 오류" 답변 거부
경찰, 오늘부터 4개월간 '선거 사건 집중 수사 기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6.06.04 16:43:43
  • 최종수정2026.06.04 16:43:43
[충북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4천191명의 선거사범이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이 중 충북 지역 선거사범은 12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4일 발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2월 3일부터 선거일까지 전국 279개 경찰관서에서 총 2천549건, 4천191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청(663명)과 전남청(550명), 서울청(490명)의 단속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충북경찰청의 단속 인원은 123명으로, 전국 전체 단속 인원의 약 2.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6명이다.

전국적인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이 1천365명(32.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금품수수 1천50명(25.0%), 선거폭력 210명(5.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딥페이크 등 가짜영상을 이용한 신종 선거범죄로 51명이 단속되는 등 선거 질서를 저해하는 행태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다만 충북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충북 지역 내 수치와 유형별 세부 현황에 관해 충북청 관계자는 "본청에서 발표한 자료의 수치에 오류가 있어 우리 측 데이터와 다르다"며, "담당 직원이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를 들어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경찰청은 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10월 2일까지 4개월간을 '선거 사건 집중 수사 기간'으로 운영한다.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사건들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박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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