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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한 남부 3군 군수들, 곧바로 군정 복귀

황규철·정영철·최재형 군수 4일 업무 복귀…두 달간 군정 이끈 부군수들 역할 종료

  • 웹출고시간2026.06.04 13:13:56
  • 최종수정2026.06.04 14: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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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최재형 보은군수·황규철 옥천군수

[충북일보] 6·3 지방선거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4일 오전. 남부 3군(영동·옥천·보은)은 선거 국면을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 행정 체제로 복귀했다.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웠던 현직 군수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하면서 군청은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군정 운영 체제로 전환됐다.

정영철 영동군수와 황규철 옥천군수,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초부터 군정을 이끌어 온 이택수 영동부군수, 이헌창 옥천부군수, 변인순 보은부군수의 군수 권한대행 역할도 종료됐다.

지방자치법 제124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현직 군수들이 후보 등록을 하면서 남부 3군은 모두 부군수 중심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당선증 교부와 기자실 방문, 장날 주민 인사 등에 나서며 곧바로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 이슈로 떠오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과 관련해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조례와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날인 5일에는 영동양수발전소 외천마을 주민이주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당선 직후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옥천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5일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자치연합회 회의에 이어 6일 현충일 추념식, 9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선정 협약식 등 주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군정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이날 기자실 방문과 당선증 수령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5일 휠러스 페스티벌과 6일 현충일 추념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민에게 발표한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반목과 대립을 뒤로하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민생 안정과 군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농어촌기본소득 공모사업 대응과 과수화상병 방역, 산업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남부 3군은 이날 당선증 교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정 체제 전환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건설과 농어촌기본소득 대응, 옥천군은 민선 8기 주요 정책 추진, 보은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거 국면에서 잠시 멈췄던 행정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각 지자체도 민선 9기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영동·옥천·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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