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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주고 식비까지…보은에서 일주일 살아볼까요?

최대 6박 7일 체류하며 SNS로 보은 홍보…인플루언서·유튜버 우대

  • 웹출고시간2026.06.04 13:02:16
  • 최종수정2026.06.04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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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6 보은군 일단 살아보기' 홍보 이미지. 참가자들은 최대 6박 7일 동안 보은에 머물며 법주사와 삼년산성,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고 SNS를 통해 보은의 매력을 알리게 된다.

ⓒ 보은군관광 홈페이지
[충북일보] 여행이 아니라 살아보는 관광. 보은군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보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로 알리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6 보은군 일단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일정 기간 보은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역사자원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여행자가 직접 콘텐츠 생산자가 돼 보은 관광을 홍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충북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 미성년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 등록증이나 여행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SNS를 통해 보은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참가자를 우대한다. 여행작가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도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6박 7일까지 보은에 머물며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속리산과 법주사, 정이품송공원, 속리산테마파크, 우당고택, 농경문화관 등 보은의 대표 관광지는 물론 지역의 숨은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보은군은 참가자들의 체류 부담을 덜기 위해 숙박비와 교통비, 식비, 체험비, 여행자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숙박비 하루 팀당 최대 7만원, 교통비 하루 팀당 2만원이다. 식비와 체험비는 각각 하루 1인당 1만원씩 지원되며 여행자보험 가입비도 별도로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여행 기간 개인 SNS와 블로그에 여행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게시해야 한다. 일반 게시물은 팀당 주 3회 이상,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는 주 1회 이상 제작해야 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지역문화 체험, 여행지 에피소드 등을 담은 콘텐츠도 포함해야 한다.

또 디지털관광주민증에 가입한 뒤 가맹점을 이용해야 하며, 법주사와 우당고택 등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된 관광지를 포함해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군은 참가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 보은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한 달 살기', '일주일 살아보기' 등 체류형 관광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보은군 역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숙박·음식·체험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경숙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은 보은의 자연과 문화,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자들의 생생한 여행 기록이 보은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이메일(lhj2410@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19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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