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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보은 생활개선회, 홀몸노인 가정에 온기 배달

돌봄·안전 키트 들고 5가구 직접 방문…말벗까지 자처한 농촌 여성들

  • 웹출고시간2026.06.04 13:01:20
  • 최종수정2026.06.04 13:01: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3일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돌봄·안전 키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어르신, 건강은 어떠세요?"

보은군의 농촌 여성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묻고 생활용품과 먹거리를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지난 3일 관내 홀몸 어르신 5가구를 방문해 돌봄·안전 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농촌의 온기(溫)를 잇다'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추진하는 '농촌의 온기를 잇다 : 돌봄·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 홀몸노인 돌봄과 안전사고 예방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아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살폈다. 단순히 물품만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전달된 돌봄 키트에는 햇반과 사골곰탕, 쌀국수, 떡국 등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겼다. 안전 키트에는 스마트 구급함과 핫파스, 멀티탭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됐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홀몸노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경우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미숙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가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반찬 나눔 봉사와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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