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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6.04 16:49:18
  • 최종수정2026.06.04 16:49:16
[충북일보]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4년만에 이뤄진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송 후보는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와의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집계 현황에 따르면 송 당선인은 1만4천605표(57.44%)를 얻어 1만821표(42.55%)를 얻은데 그친 이차영 후보를 3천784(14.89%)의 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이 같은 투표결과를 두고 4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괴산군의 '보수적 표심'이 이번 선거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경선 잡음이 불거진 상대 후보와 달리 송 당선인은 경선에 따른 후유증 없이 원팀 구성을 마치고 선거체제에 돌입한 것도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의 '군정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상대 후보의 치열한 공방이었다.

선거전, 여론조사 결과는 '초접전' 양상이었다.

따라서 근소한 차이의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15%에 육박하는 표 차이는 의외의 결과였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후보가 참패한 원인으로 네거티브에 치중한 선거전략이 '자충수'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공행진하는 민주당 지지율을 표심에 연결하지 못하고 상대 후보의 흠집 내기에 매달려 유권자 피로감을 높였다는 것이다.

실제 이 후보는 법정토론회에서 송 당선인이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약식 기소된 것과 관련해 "누구와 식사했는지 등에 대해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송 당선인은 이 후보가 음주운전 관련 혐의로 2008년 8월 벌금 150만 원을 낸 것을 상기시키며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역공을 폈다.

이번 재선 성공으로 송 당선인은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해 민선 9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동력을 얻게 됐다.

송 당선인은 미래농업혁신타운 조성, 스마트팜 청년농 혁신밸리 조성, 체류형 유기농업 치유단지 조성, 괴산힐링테마파크 조성, 연풍 역세권 관광 활성화, 국내 최대 숲놀이터 조성,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청안), 괴산 군민배당 지급, 청년 공공임대주택 100호 건립,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등을 공약했다.

송 당선인은 "변화하는 괴산의 모습을 보며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가 오늘의 당선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 튼튼히 다져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괴산을 만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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