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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원단체, 윤건영 충북교육감 재선 반응 엇갈려

교총·교사노조 "축하" 든든한 동반자·정책파트너 자청
전교조 "교사 괴롭히는 신규 사업 전면 재검토"

  • 웹출고시간2026.06.04 10:48:06
  • 최종수정2026.06.04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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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동조합이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건영 충북교육감 재선을 축하했다.

ⓒ 충북교사노동조합
[충북일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 고지를 밟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에 대해 교원단체·노조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장)도 4일 보도자료를 내 "재선에 성공한 윤건영 교육감에게 20만 충북 교육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다양한 교육적 견해와 갈등은 이제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승화돼야 한다"며 "선거로 인한 반목과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교육 공동체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과 통합의 교육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교총은 "현재 교육 현장은 무너진 교권, 학력 격차, 학령인구 감소 등 해소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며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 온 긍정적인 교육 정책의 연속성은 유지하되, 현재 우리 교육 현장이 당면한 난제 해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기간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약속했던 핵심 공약들과 충북교총이 제안한 정책들을 시급성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충북교총은 앞으로도 올바른 교육 정책과 충북 교육의 미래를 위한 걸음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재선을 축하한다"며 "다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교사노조는 "민선 9기 집행부와 함께 건강한 교육동반자로 행복한 충북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정책파트너로서 상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4년간 추진해 온 각종 사업을 엄정히 평가하고 이를 고도화·전문화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교육을 위해 좋은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하되, 이전 선거공약 중 아침 간편식 사업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은 과감하게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 도움을 준 인사에 대한 보은성 인사, 특정단체 코드인사 등 과거 구태를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라며 "진영을 벗어나 역량 있는 공직자를 골고루 등용하는 탕평책으로 교육가족의 화합 및 공정성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대안적 비판과 견제의 목소리를 높여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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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4일 성명을 내고 재선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향해 신규 사업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지부장 김민영)는 이날 성명을 내 "이번 선거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무겁고 쓰라린 심정을 기반 삼아 전교조 충북지부는 더욱더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견제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윤 교육감은 충북교육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보여주기식 사업을 위한 성과 압박은 지난 4년간 충북 교사들을 괴롭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절반의 도민은 윤 교육감의 공약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낮은 '다채움' 사업은 제대로 정직하게 현장 활용 상황을 조사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슷비슷하면서 이름만 번지르르한 신규 사업들은 교사들을 괴롭게 할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반교육적, 반민주적 정책과 조치들에 언제나 저항하고 싸울 것"이라며 "교육이 가능한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한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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