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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옥천 만들기 후끈…가양도서관 매주 10권 대출

'두 배로 대출' 월 1회서 주 1회 확대

  • 웹출고시간2026.06.03 15:19:37
  • 최종수정2026.06.03 1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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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가양복합문화센터 내 가양도서관 전경. 옥천군은 오는 10일부터 가양도서관의 '두 배로 대출' 서비스를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해 회원 1인당 최대 10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일보] 책 읽는 도시를 향한 옥천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옥천군은 가양도서관의 '두 배로 대출' 서비스를 기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증가와 독서 수요 확대에 맞춰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두 배로 대출'은 지정된 날에 한해 개인별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주는 서비스다. 확대 운영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며 가양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를 포함해 최대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가양도서관 개관 이후 나타난 뚜렷한 이용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3만6천89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서 대출은 2만6천155권으로 43% 늘었고, 신규 회원 가입자는 389명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자료실 이용자는 1만2천667명으로 23% 늘었다.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면서 퇴근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이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 참여자도 2천415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군은 최근 '독서국가 선도도시 옥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국회 교육위원회, 옥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도서관 확충과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지역 독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가양도서관의 서비스 확대 역시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독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로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들은 한 번에 더 많은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독서량이 많은 이용자들 역시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명영 행복교육과장은 "도서관이 군민 생활 속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월 1회 제공하던 '두 배로 대출' 혜택을 매주로 확대했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필요한 책을 더욱 편리하게 빌리고 읽을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양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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