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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말만 하면 끝…옥천군 AI 국민비서 적극 홍보

100여 종 전자증명서·1천200여 개 공공시설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6.06.03 15:21:50
  • 최종수정2026.06.03 15:21:5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한 가운데, 이용자가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공공시설 예약해줘" 등 일상적인 음성 명령만으로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충북일보]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이제는 카카오톡에 이렇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옥천군이 군민들의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국민비서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AI 국민비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평소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대화하듯 공공서비스를 안내받고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다. 최근에는 음성 인식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에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별도의 텍스트 입력 없이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전자증명서 발급하고 싶어"와 같은 일상적인 말만으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AI 국민비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발급과 제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공시설 조회와 예약도 가능하며, 전국 1200여 개 공공시설 정보를 대화 방식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비스명을 직접 검색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필요한 내용을 말하거나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의도를 파악해 관련 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스마트폰 조작이나 문자 입력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대표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는 '국민비서 구삐'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앱에서는 MY 메뉴 내 AI 국민비서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AI 국민비서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평소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주요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까지 누구나 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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